대구지역 변화의 시작을 이끄는 젊은 군수. 최재훈 달성군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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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뉴스

대구지역 변화의 시작을 이끄는 젊은 군수. 최재훈 달성군수를 만나다.

군민이 빛나는 달성의 시작은 낮은 자세 겸손한 군수에서부터

지난 829일 국민의 힘 이준석 전 대표가 달성군청을 찾아 최재훈 달성군수와 기초의원들을 만났다. 이준석 전 대표가 최재훈 달성군수를 만난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군수의 출생연도가 1981년 즉 최연소 자치단체장이라는 것도 큰 이유라고 판단한다.

 

군민 평균 연령 41, 대구경북 자치단체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는 지역, 달성군은 젊은 군수를 만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임기 시작 50여일 지난 817일 최재훈 군수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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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달성군수 

 

오랜 기간 군수님 활동을 지켜본 시민으로서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달성군은 젊은 도시 젊은 군수의 이미지로 변화와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두 달 안 된 상황에 성과를 논하기는 어렵지만 진행되고 있는 성과 사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제 첫걸음을 뗀 상황이다. 전국 최연소 단체장이라 그런지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그러다보니 약간은 부담되는 상황이다. 젊은 군수가 멋진 정치를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지난 10년간 이 지역에서 갈고 닦은 준비된 군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쉬는 시간, 잠자는 시간도 줄여가면서 정말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

 

민선8기 달성군의 슬로건이 군민이 빛나는 달성이다.

지금 군수실이 8층에 위치해 있어 다소 권위적으로 비춰졌다고 생각하는데 군민들과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군수실을 10월까지 3층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또한 각종 의전도 기관단체장 중심에서 군민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최근 의전 개선안도 마련해서 시행중에 있다.임기 내내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군민들을 섬기고 소통해 나가겠다.

 

어려운 문제이지만 이 질문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낙동강 녹조로 인해 수돗물 안전논란과 더불어 농산물 마이크로시스틴 검출로 먹거리 안전 문제도 우려가 있습니다. 이 문제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달성군만의 대책과 해법이 있는지 질문 드립니다.

 

연일 가뭄과 더운 날씨로 인해 강물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녹조현상이 화되고 있으며 최근 환경단체에서 언론기사를 통해 낙동강 주변 농산물에대해 조사한 결과 녹조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되어 건강상 위해가 있을 수 있다고 제보하기도 하였다.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운영하는 조류경보제는 현재 강정고령보지점에 경계단계로 발령되었으며, 이에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낙동강에 낚시, 친수활동 등을 자제토록 하고 있다.

또한, 우리군에서는 녹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단위로 가축분뇨배출시설과 공장 폐수배출시설 등 녹조 우려시설에 대해 자체 점검을 하고있다농산물에 대한 마이크로시스틴 위해 기준이 아직까지 마련되어 있지 않아정확한 위해 정도는 알 수 없지만 유관기관과연계협업하여 농산물에 대한 건강상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지방의회가 1월부터 인사권 독립 등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군수님은 선거기간 민주당 후보에게 상당히 예의를 다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의회는 물론 야당과의 협력 어떻게 하고 계신지 질문 드립니다.

 

달성군에는 국민의힘 의원이 아홉 분, 민주당 의원이 세 분 계신다. 취임 후 두 달이 다 되가는데 그동안 우리당 의원님 뿐만 아니라 민주당 의원님들도 자주 만나며 많이 다가갔다. 모두 합리적인 분들이시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당이 무슨 상관이냐 라는 말씀도 해주셔서 고마웠다. 여야를 떠나 모두 주민의 대표이므로 의원님들의 말씀 하나하나를 소중히 담아 군정에 적극 반영할 생각이다.

 

달성군이 젊어진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 공급과 더불어 교통망 확충 등으로 이뤄진 측면이 많습니다. 대구지역 인구감소가 가장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 여파가 달성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측됩니다. 결국 교육, 의료, 환경 등 정주여건 향상이 관건인데,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소개 부탁드립니다.

 

달성군이 대구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고는 하지만 자녀들이 상위학교에 진학하면서 대구시내로 많이 떠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민선8기 군정목표도 정주여건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 역점사업이 있지만 가장 먼저 교육과 보육 하나만은 달성군이 정말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국공립보육시설을 늘리고, 거점별로 영유아를 24시간 돌보는 어린이집을 운영해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또한 원어민 영어전담교사 배치, 영어특성화조례 등 실질적인 영어교육 환경을 만들고, 초중학교 확충과 학급과밀화 해소 등을 통해 더 이상 교육 때문에 따나는 도시가 아닌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

 

다음으로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청년혁신센터를 건립해 청년의 내일을 꿈과 희망으로 채우겠다. 또한 달성 산업경제의 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테크노폴리스와 국가산업단지에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차세대 배터리파크 등을 건립해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으며, 구지에 새로이 들어선 쿠팡 물류센터처럼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앵커기업 유치에도 저의 개인적인 역량과 군의 행정력을 쏟아 붇겠다.

 

 대구시는 7개 구와 1개의 군으로 이뤄져 있고 달성군은 1개의 군으로 특수한 여건과 환경이 있습니다. 좀 더 직설적으로 군이라는 폐쇄적 행정에 대한 지적이 많습니다. 달성군은 지역적 특성에 의해 지역안전지수 7년 연속 1등급인데 반해 청렴도는 3등급입니다.

정주여건 향상도 필요하지만 청렴 달성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청렴 달성 · 열린 달성에 대한 군수님의 정책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달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청렴도 측정결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줄곧 2등급을 유지하다가 작년 2021년 청렴도 결과 3등급을 받았다. 대구시 8개 구군 중 3개 구를 뺀 나머지 5개 구군이 등급이 하향했고 그중에 달성군도 포함돼 있다.

올해 우리 달성군은 종합청렴도 1단계 향상이라는 목표로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서장, 국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모범을 보여야된다는 생각으로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반부패, 청렴관련 강의를 준비중에 있다. 특히 올해 새로 시행되고 있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관련 내용도 포함할 예정이다.

공직자에게 청렴은 절대적으로 중요한 가치이다. 민선8기에는 반드시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 특성상 국비확보 등이 이뤄져야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관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예년과 다르게 올해 달성군 국비확보가 어떻게 될지 전망을 부탁드립니다.

 

그렇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이셔서 지역현안에 대해 너무 잘 알고 계시며, 저또한 과거 보좌관으로 있으며 곁에서 모시면서 신뢰를 돈독히 다져왔었기에 어느 정도 힘을 실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지역에는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대구산업선철도 건설 등 정치적 결정이 필요하고, 국비지원이 필요한 현안사업들이 많은데, 지난 달 부총리님과 단독 면담을 갖고 이 부분과 관련해 협조를 요청했다. 나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고, 국비사업을 발굴하고 확보할 전담조직도 구성하여 국비를 한 푼이라도 더 가져와서 군민들에게 혜택을 드리겠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전하는 말씀 부탁드립니다.

군민여러분들께서 변화에 대한 열망과 기대로 만 40세의 군수를 높은 지지율로 뽑아주셨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거에서 밝힌 공약을 차근차근 실천해서 4년 뒤 성과로 보답하겠다. 소통과 섬김의 군정으로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어내겠다.

 

사진으로 보는 대구의정뉴스